[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코리안리재보험은 태풍 하이옌으로 폐허가 된 필리핀 세부 북부 '단반타얀' 지역에서 피해복구작업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복구작업은 지난 8일부터 코리안리 봉사단 19명이 참여해 집터 6채를 만들고 벽돌을 쌓는 작업을 했다. 후속작업을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코리안리 봉사단은 지난해에도 이곳을 방문해 주민들이 임시거처를 만들 수 있는 구호물품 패키지를 제공했다. 해외 봉사활동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사원 전원이 참가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신입사원을 비롯한 전직원이 우리가 몸담고 있는 재보험 산업이 단순히 돈을 버는 일이 아니라 위험을 관리하고 어려움에 빠진 이웃을 돕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하이옌은 2013년 11월 8일 필리핀 중남부에 불어닥친 슈퍼 태풍으로 700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했다. 100만여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생겼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