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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하천 등 재해 예방사업에 3천5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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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까지 예산의 60%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산업 활력을 위해 2015년 지방하천 정비 등 재해 예방사업에 3천53억 원을 투입키로 하고, 2월 중 조기 발주해 사업비의 60%를 6월 말까지 집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최근 국가 SOC사업이 대폭 축소된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고보조금 1천65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분야별로는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 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 25지구 960억 원, 생태하천 조성사업 9지구 179억 원, 고향의 강 정비사업 6지구 202억 원, 총 3개 분야 40지구에 1천341억 원이 투입된다.


기상 이변에 따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재해 예방사업으로는 재해 위험지구 정비 21지구 741억 원, 서민 밀집지역 정비 17지구 117억 원, 빗물 저장시설 설치 2지구 61억 원, 급경사지 붕괴 위험 8지구 162억 원, 재해 위험 저수지 정비 17지구 69억 원, 소하천 정비사업 60지구 562억 원, 총 6개 분야 125지구에 1천712억 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홍수 피해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깃든 친수공간 조성 및 지역 주민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예산의 60%를 6월 말 이전까지 집행하고, 신규 발주 사업은 지역 건설업체와 공동 도급방식으로 추진,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위광환 전라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재해 위험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구와 하천 주요 시설인 제방, 호안 등은 우기 전에 완공하고, 예산의 균형 집행과 신규 사업 발주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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