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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따낸 참존, 시내면세점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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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참존이 시내면세점에도 도전한다.


참존 측은 12일 "정부의 상생 정책에 따라 이번 면세 사업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면서 "이 기회를 통해 차별화된 상생전략으로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거듭나는 한편, 시내면세점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참존은 중소ㆍ중견기업 사업자로는 유일하게 DF11 구역(향수ㆍ화장품ㆍ잡화)사업자로 선정됐다. 당초 대기업 독점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공사 측은 4개 구역의 운영사업자 입찰을 받았지만, 3곳은 유찰되는 사태를 빚으면서 나머지는 다음달 입찰을 재개키로 했다.


참존은 일찍이 면세점 사업자로 입지를 다진 바 있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1994년 아시아나항공 기내면세품으로, 1995년 대한항공 기내면세품으로 채택된 바 있다. 2013년에는 중국 4대 항공사에 국내 기준 최다 제품이 기내면세품으로 채택되는 오랜 기간 면세사업자로서의 기반을 닦았다.


참존이 이번에 낙찰받은 공항면세점 구역은 DF11로, 최저수용금액 151억원 수준의 비교적 높은 가격대의 구역이다. 단위면적(㎡) 가격을 기준으로는 당초 중소기업에 배정됐던 9, 10, 11, 12구역 가운데 가장 비싼 6500만원 선이다.


참존 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품질개발 중심의 경영에서 유통을 통한 마케팅까지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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