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이완구 여론조사 "여론 흐름 좋지 않은 상황"…'부적합 53.8％'

이완구

새정치 이완구 여론조사 "여론 흐름 좋지 않은 상황"…'부적합 53.8％'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두 명 중 한명은 총리로서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이완구 총리후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53.8%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 "9일에는 이완구 총리후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52.9%였고, 10일에는 53.8%로 나왔다"며 "이는 전반적인 녹취록이 다 공개되기 이전의 여론조사였는데 여론의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또 "우리 여론조사도 그렇고 언론의 기사와 사설, 방송을 전부 체크해봤는데, '적합하다', '괜찮다', '기대된다'는 보도가 없었던 것 같다. 반면 '부적합하다', '무리이다', '변명에 대해 의혹해소가 안 된다' 등의 기사 논조가 대다수였다"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이완구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 판단을 내리고 12일 의원총회에서 당 입장을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