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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실적 회복 확인해야…목표가↓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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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국내 이익 감소 및 해외자산 불확실성 증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0.6% 증가한 10조7788억원을 기록했다. 도시가스와 발전용 판매량이 전년대비 각각 3.9%, 1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량 감소와 공급마진 축소로 전년대비 31.9% 감소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판매량 감소는 온난한 날씨와 기저발전(원자력+석탄) 가동률 상승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가스공사는 올해 상반기까지 공급마진 축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유가 하락으로 캐나다 광구와 호주 GLNG의 추가 손상 가능성이 존재해 빠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하반기부터 점진적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성수기 진입과 판매량 증가(기저효과)로 전년대비 16.5% 감소한 6021억원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판매량은 기저효과를 감안해 전년대비 4.8% 증가하면서 판매량 둔화 우려는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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