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윤수현, 뮤직비디오 '천태만상' "방송불가 판정" …이유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트로트 가수 윤수현의 '천태만상' 뮤직비디오가 공중파 심의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11일 윤수현 측에 따르면 윤수현의 '천태만상' 뮤직비디오가 KBS, MBC, SBS 공중파 3사 심의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유는 총기류 노출, 집단 폭력, 선정성, 욕설 때문이다.
윤수현이 부른 '천태만상' 뮤직비디오에는 경찰서, 기내 안에서 취객, 불량 학생 등이 갖가지 천태만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 'IS'요원으로 분장을 한 이들이 개그우먼 홍윤화에게 혼쭐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윤수현의 소속사 측은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와 논란이 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 땅콩회항, 갑질, IS단체의 반인륜적 테러 등을 풍자와 해학으로 표현했을 뿐인데 공중파 3사 모두 방송 불가 판정에 유감이다"라며 "상황을 지켜보며 추후 내용을 수정할지는 제작진과 논의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수현은 '천태만상'으로 각종 방송과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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