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정재영과 박보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가 배우들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오는 3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11일 배급사 NEW 측은 오달수와 류현경, 류덕환, 진경 등의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시한폭탄 같은 상사 하재관(정재영 분)을 만나 사회 생활의 거대한 벽에 부딪히는 연예부 신입 기자 도라희(박보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애자' '반창꼬'의 정기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등 개인 누적 1억 명 관객 돌파의 대기록을 세운 배우 오달수는 자나 깨나 광고 걱정, 입만 열면 특종 압박으로 하부장을 괴롭히는 상사 고국장 역을 맡았다. 어떻게든 신문사를 꾸려가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만 인간적이고 친근한 모습을 잃지 않는 고국장 캐릭터는 오달수에게 적역이라는 평.
강한 개성의 연기파 배우 류현경은 좌충우돌 신입 라희에게 취재 현장의 생생한 조언을 전수하는 경쟁사 연예부 기자 채은 역을 맡아 활약할 전망이다. 또한 상사에 시달리는 것도 모자라 사고뭉치 수습까지 떠맡게 되어 골치 아픈 연예부 기자, 라희의 사수 선우 역은 배성우가 맡았다.
그리고 능력 있고, 인물 좋고, 성격도 좋은 대학교 선배이자 입사 동기로 라희와 오랜 인연을 이어 온 사진 기자 서진 역은 연기파 배우 류덕환이 맡아 박보영과 풋풋한 호흡을 맞춘다. 진경은 비즈니스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사장 장대표로 분했다.
캐스팅을 완료하여 촬영 준비 중인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3월 크랭크인하여 2015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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