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여가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여성가족부와 한국해비타트가 한부모 가족의 주거 안정을 위해 '행복나눔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 해비타트는 경기도 수원시에 소유한 주택 10호를 여기부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한부모 가족의 자립을 위한 주거지원 사업에 협력하게 된다.
여가부는 자립의지가 강한 한부모 가족을 추천하고, 이들이 입주해 공과금만 부담하며 학업을 지속하거나 직업 교육을 받아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택 중 일부에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해 지역 사회와 함께 아동 양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한부모 가족 거주자들은 협약 이후에도 주택의 우선 분양권을 받는다.
여가부는 업무협약(MOU)을 맺은 ㈜디아지오 코리아로부터 22호의 임대주택을 지원받는 등 지난 해 민관협력과 자체 사업을 통해 한부모 가족에게 총 101호의 임대주택을 지원했다. 올해도 민관협력과 자체 사업을 통해 총 175호의 임대주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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