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이틀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정책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여성가족부가 올해부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경력개발형, 농어촌형, 일반형으로 개편하고, 10개 센터를 신규 지정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특히 경력단절여성의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지역의 구인 수요와 역점 산업을 반영하고, 기업 맞춤형 및 전문기술 훈련 비중도 전체 훈련의 15%에서 30%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력단절여성의 직장 적응과 기업의 정규직 채용 활성화를 위해 인턴십 지원금은 3개월간, 급여의 50%(월 60만원 한도)까지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해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기업과 인턴에게 각각 60만원씩 취업장려금도 지급한다.
여가부는 이 같은 내용을 오는 10~11일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2015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정책설명회'에서 알릴 예정이다.
또 설명회 첫날 열리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평가 우수기관 및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및 민간기업, 유공자로 선정된 공무원 5명,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종사자 17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
우수 지자체는 대전, 울산, 경기, 전북, 경남 등 5개 시·도이며, 우수 센터는 서울북부센터, 서울서부센터, 광주광산구센터, 대전센터, 부천센터, 시흥산단형센터, 충북산단형센터, 익산산단형센터, 전주센터, 마산센터 등 10개 새일센터이다.
경력단절 여성 채용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사업장 개선에 앞장선 우수 기업으로는 잇미디어센터(서울), 메디힐병원(서울), 피케이텍시스템㈜ 광주지점(광주), 이엘치과병원(대전), 지이엔(주)(부천), 제엠제코(주)(시흥), ㈜파이온텍(충북), 이수산업(주)(익산), ㈜에이에프에프씨(전주) 등 9개 기업이 선정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