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1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2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취업을 원하는 주부, 아르바이트 학생 등 '숨은 실업자'를 포함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작성 이래 최대인 11.9%에 달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510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7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기준으로 1월에 25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13년 5월(26만5000명)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취업자 증가폭이 3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6월(39만8000명) 이후 7개월 만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농림어업, 금융및보험업 등 감소 폭 확대로 전체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30만명대 증가를 보였다"며 "지난해 1월 취업자 증가 폭이 워낙 커 기저효과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고용률은 58.7%, 실업률은 3.8%를 기록했다.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이 되는 15~64세 고용률은 64.8%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소폭 떨어졌다.
공식적인 실업자 외에 주 36시간 미만의 불완전 취업자, 잠재적 경제활동인구 등을 모두 포함한 고용보조지표3(Labour underutilization3)은 11.9%를 나타냈다. 지표를 작성한 작년 5월 이후 가장 높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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