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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공모 중인 대변인실 산하 홍보담당관(4급 상당) '내정설'이 퍼지면서 남경필 경기지사의 인사혁신 공약이 구두선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개방형4호(4급상당)에 해당하는 대변인실 산하 홍보담당관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홍보담당관은 2년 계약직이지만 근무실적에 따라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에 지원한 10여명 중 1차 서류심사를 거쳐 7명을 추렸다. 이들은 11일 예정된 면접을 통해 3명으로 다시 압축된다. 남 지사는 이들 3명 중 1명을 최종 홍보담당관으로 낙점한다. 낙점자는 신원조회 등 임용절차를 거쳐 이달 말께 인사 발령난다.
문제는 이번 홍보담당관 공모가 전임자를 강제 퇴임시키고 새로 뽑는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해 남경필 지사 당선 후 경기도정 인수를 위해 꾸려진 혁신위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이 밀고 있는 A모씨가 후임 홍보담당관에 낙점됐다는 '설'이 파다하게 돌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남 지사가 올들어 강조하고 있는 공정·공평·합리적 인사시스템 정착과 이번 홍보담당관 공모가 정면 배치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일부에서는 도지사의 의중을 제대로 읽어야 하는 대변인실의 기능을 고려할 때 아무래도 일반 행정직 인사와는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홍보담당관은 홍보정책, 홍보전략, 홍보지원 등을 담당한다. 남 지사의 '네스트경기'와 '굿모닝경기도' CI작업도 홍보담당관실에서 맡았다.
한편, 경기도는 대변인실 산하 홍보담당관을 새로 생기는 상생협력기획관실로 옮기는 조직개편안을 마련, 2월 열린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도의회는 11일 본회의에서 이번 조직개편안을 최종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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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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