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TF회의 개최, ‘문화축제’서 ‘산업축제’로 탈바꿈 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가 산업축제로 전면 개편된다.
시는 광주김치 전국화와 김치축제 전면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 산업, 축제, 관광 등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TF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 김치타운에서 TF 첫 회의를 열어 그동안 김치축제의 성과를 분석하고 축제 명칭, 개최 시기, 장소, 방식 등을 새로운 방향에서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김치 전국화 방안, 김치타운 활성화 대책, 김치전통발효식품단지 조성사업 등 김치산업 관련 현안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김치축제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94년부터 열린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는 해마다 41만명이 즐기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올해부터는 김치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담당부서가 관광진흥과에서 생명농업과로 바뀌었다.
박헌규 생명농업과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축적된 김치축제의 경험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김치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실있는 행사로 다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