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종근당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에 하락세다.
9일 오전 9시57분 현재 종근당은 전 거래일보다 2300원(4.02%) 내린 5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8.4% 늘어난 1412억원, 영업이익은 34.9% 줄어든 83억원, 순이익은 12.8% 감소한 36억원을 나타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3.5% 웃돌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2%, 65.6% 하회한 수준이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수출료 72억원 수취에도 불구하고 공정경쟁규약 실시로 외형 성장이 둔화됐고 인건비, R&D투자비용, 지급수수료 등 고정비가 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종근당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목표주가도 기존 8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18.8% 하향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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