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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팀 구한 시즌 4호골…하트 대신 '불끈'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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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팀 구한 시즌 4호골…하트 대신 '불끈' 세리머니 기성용 / 사진=S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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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팀 구한 시즌 4호골…하트 대신 '불끈' 세리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성용이 시즌 4호골을 터트린 가운데 그의 세리머니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기성용은 8일(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1분 동점골을 넣어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카일 노턴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시즌 4호 골. 지난해 12월 21일 헐시티와의 17라운드 원정경기(1-0 승) 결승골 이후 일곱 경기 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지난 4일 출국, 소속팀 복귀전에 나선 기성용은 장거리 이동과 빡빡한 일정을 딛고 팀의 구심점답게 제 몫을 했다. 전반 41분 선덜랜드의 공격수 저메인 데포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어려운 상황에서 동점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9승6무8패(승점 33)가 된 스완지는 9위를 유지했다.


골문을 연 기성용은 곧바로 공을 집어 들며 하프라인으로 향했다. 축하하러 모여든 동료들에게 화이팅 하자는 의미가 담긴 불끈 세리머니를 했다.


그동안 기성용은 하트 세리머니로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낸 바 있다. 기성용은 지난해 12월 3일 펼쳐진 퀸즈파크레인저스와 경기에서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뜨린 뒤 오른쪽 코너 플래그로 달려가 어딘가를 가리키며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었다. 또한 기성용은 지난해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넣었을 때도 하트 세리머니를 선보인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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