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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1061일 만에 홈구장 장충체육관에서 승리를 따냈다.
GS칼텍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0(25-15 25-21 25-21)으로 이겼다. 지난달 19일 2년 7개월여 만에 장충체육관에 돌아온 뒤 내리 3연패하다 기다렸던 복귀 승에 성공했다. 장충체육관에서 승리한 것은 2012년 3월 14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3-0 승리) 이후 무려 1061일 만이다. 주포 헤일리 에커맨이 22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배유나가 블로킹 두 개 포함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시즌 7승(16패·승점 25)째를 기록하며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인삼공사는 3연패로 최하위(4승18패·승점 16)에 머물렀다.
앞서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3-0(26-24 25-20 25-21)으로 물리쳤다. 삼성화재는 21승6패(승점 62)로 OK저축은행(승점 58)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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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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