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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공습 때문에 인질 사망했다"…말 안 되는 IS 주장에 분노한 요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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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공습 때문에 인질 사망했다"…말 안 되는 IS 주장에 분노한 요르단 요르단, 시리아 IS 근거지 공습 / 사진=KBS2 뉴스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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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공습 때문에 인질 사망했다"…말 안 되는 IS 주장에 분노한 요르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요르단의 공습으로 미국 인질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요르단 정부는 이를 거짓 선동이라 일축했다.


IS는 6일(현지시간) 시리아 락까 외곽에서 미국인 여성 케일라 진 뮬러가 이날 금요예배 중 1시간에 걸친 공습으로 건물이 폭파되면서 잔해에 깔려 숨졌다고 주장했다.

IS는 이번 성명에서는 인질이 사망한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 등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테러감시단체 시테 등에 따르면 IS는 뮬러를 가뒀다고 주장한 건물 사진들만 증거로 제시했다. 이 사진들은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것으로 이 건물이 공습으로 단계적으로 부서지는 장면이 담겼다.


IS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공습이 진행되는 1시간여 동안 이 건물 주변에서 공습을 피해가며 사진을 촬영했다는 것으로 신빙성이 의심된다. 미국 당국자들은 현재로서는 이 정보를 확증할 방법이 없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IS가 공습 주체를 요르단으로 특정한 것에 대해 요르단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나세르 주데흐 요르단 외무장관은 즉각 트위터에 "인질을 인간방패로 세우고 공습으로 죽었다는 주장은 테러리스트들이 수십 년간 써온 낡고 역겨운 수법"이라고 비난했다.


무함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정부 대변인도 "하늘에 뜬 전투기가 어떻게 요르단군 소속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는가 하는 점에서 우리는 이 주장에 매우 회의적이며 비논리적이라고 일단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국제동맹군이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했다는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가 있었기 때문에 공습으로 사망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요르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요르단, 완전 충격" "요르단, 증거를 보여줘야 믿지" "요르단, IS 싹 다 없어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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