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21달러(2.4%) 높아진 51.69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 WTI 유가는 7.2% 상승했다. 2011년 2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이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1.32달러(2.33%) 오른 57.89달러 안팎에서 움직였다.
미국 1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유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는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5만7000건(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3만건 증가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지난 해 12월 고용은 당초 25만2000건 증가에서 32만9000건으로 크게 상향 조정됐다. 11월 고용도 35만3000명 증가에서 42만3000명 증가로 수정됐다.
한편 유전관련 업체 베이커휴즈는 미국의 지난주 유정채굴장비수가 이전주의 1223개에서 1140개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미국의 채굴장비수는 한달 전에 비해 199개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세계 채굴장비수도 261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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