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오는 9일부터 '2015년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공고·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총 12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수요에 따라 각각 진단 연계형(57억원), 수요자 선택형(68억원)으로 나뉜다.
진단 연계형 컨설팅은 기업에 대한 사전진단을 통해 특정 분야에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추천된 기업을 대상으로 적합성 평가를 거쳐 연중 수시로 컨설팅을 지원하는 제도다.
국내·해외전문가 컨설팅으로 구분해 지원하며, 국내전문가는 업력·업종 제한 없이 경영·기술 전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해외전문가는 제조업 기술분야를 대상으로 첨단 기술 컨설팅 지원한다.
수요자 선택형 컨설팅은 중소기업과 컨설팅 기관이 공동으로 필요한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공모 방식으로 반기별 신청한 후, 평가를 거쳐 경영·기술 전 분야에 대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제도다.
업력에 따라 지속성장(7년 이상), 창업기업(7년 미만)으로 구분해 운영하며,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컨설팅하는 원스톱 창업도 지원한다.
또 중기청은 그간 사업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규제를 완화하고 제도를 개선했다. 별도로 운영되던 특화형 컨설팅을 진단 연계형 컨설팅에 통합해 사업을 단순화하고, 지역건강관리위원회 심의도 생략했다. 창업 기업에 대한 정의를 업력 5년에서 7년으로 변경하고 지원한도를 2000만원으로 상향했다. 동일 연도에 현장평가는 1회만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컨설팅 기관과 컨설턴트는 중소기업 컨설팅 종합관리시스템(www.smbacon.go.kr)에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컨설팅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기청과 중진공이 실시하는 건강진단·기업진단을 받거나 수요자 선택형의 상반기 접수기간인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컨설팅 종합관리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기청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권역별로 오는 23일부터 사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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