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받은 '적반하장' 협박 메시지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해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코코엔터 횡령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준호가 협박성 문자를 받았다고 공개해 관심이 집중됐다.
사건 이후 다소 수척해진 모습의 김준호는 4일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김우종 전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의 아내에게 받은 협박성 문자를 공개했다.
김준호가 받은 협박성 문자에는 김우종 부인이 "본인이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겠다.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것"이라 적혀 있었다.
이어 태도를 바꿔 "김준호씨에게 부탁드린다. 처음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코엔터는 지난해 12월18일 김우종 전 공동대표가 회사 자금 수억 원을 횡령해 도주하며 경영난을 겪었다. 코코엔터 측은 김 전대표를 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했고, 경찰은 지명수배령을 내렸다.
이후 코코엔터는 지난달 24일 공식 입장을 통해 회사의 폐업 결정을 발표했다. 이틀 뒤인 26일 코코엔터 폐업 결정에 반대하는 일부 주주들이 코코엔터 폐업 발표가 허위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같은 날 코코엔터 소속이었던 연예인들이 김준호의 절친 김대희가 새롭게 설립한 제이디브로스로 재집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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