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리배출 교육, 공무원부터 시작하여 전 시민으로 확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폐자원의 에너지화, 재활용, 환경오염 예방 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선진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종합 폐기물처리시설인 자원순환센터내에 전시·체험시설을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9일부터 순천시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센터와 전시·체험시설을 활용해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한 후 앞으로는 리·통장 부녀회 등의 지역리더, 유관기관 등으로 단계별 자원순환센터 견학을 추진한다.
아울러 순천시 전 시민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해 쓰레기 없는 only one 도시 달성과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자원순환센터 내 전시·체험시설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후 그동안 유치원, 각급 학교, 부녀회, 봉사단체 뿐 만 아니라 자녀 교육을 위한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늘고 있다.
최근 이곳을 방문한 연향동 주부 A씨는 “순천시 인근에 이러한 환경 교육 시설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앞으로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동 시설을 방문해 환경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하면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게임을 통해 습득하고 버려진 쓰레기가 에너지(고형연료, 재활용)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한편 순천시 쓰레기 처리 정책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민 누구나 전화예약(061-749-3193, 6210)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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