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2차전지 조립설비 전문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상장 후 첫 실적을 내놨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8.1% 증가한 48억6900만원이라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7% 증가한 403억3300만원, 당기순이익은 37.4% 증가한 28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78% 이상을 차지하는 2차전지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57.5% 증가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해외 매출이 전년대비 21.9%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42.2%(169억8000만원)를 차지했다.
실적 개선 배경 관련 회사 관계자는 “IT 소형 배터리 수요 확대에 따라 수주가 증가했고, 사업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고정비 비중 감소로 원가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 공모자금 유입과 산업은행의 전환사채 및 우선주에 대한 보통주 전환으로 상장 이전 139%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24.2%까지 낮췄으며, 자본금은 278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는 별도기준 매출액 527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제시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532억원, 영업이익 64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31.9%, 31.4% 증가된 규모다.
또 TF팀 구성을 통한 주식시장 모니터링 및 적극적인 대응으로 IR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명관 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매년 실적 발표 후 전년 경영 성과와 새해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올해 해외매출 비중을 53.6%까지 끌어올리고 2차전지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