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가 사회적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해 오는 9일까지 예비사회적기업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사업장 소재지가 동구인 법인, 주식회사, 협동조합 등 조직형태를 갖추고 지역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유급근로자를 고용해 3개월간의 영업활동을 수행한 실적과 이익 재분배(상법상 회사 등 필요기관에 한함) 등의 지정요건을 충족한 기업이나 단체 등이다.
응모할 기업은 공모신청을 하기 전에 기업 대표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누리집(socialenterprise.or.kr)에서 사이버교육을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한다.
공모신청은 광주광역시 누리집(gwangju.go.kr) 고시·공고란 또는 동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동구 사회적기업 담당부서로 직접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동구는 응모한 기업(단체)에 대해 현장실사와 사회적기업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내달 말 예비 사회적기업을 최종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예비 사회적기업은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조기 전환될 수 있도록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받으며 사업개발비, 경영자문,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의 혜택을 받는다.
현재 일자리창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중 지원약정이 종료되기 전에 계속 지원을 신청한 (예비)사회적기업 또한 같은 기간 동일한 방법으로 선정, 근로자의 인건비를 연차별로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
동구 관계자는 “건실한 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창출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동구에서는 15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일자리창출사업에 참여해 85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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