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임성한, 조나단 결국 죽였다…'데스노트' 시작에 자체최고 시청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가 결국 데스노트를 꺼내 들었다. 극 중 인물 조나단(김민수)이 갑작스런 사고로 끝내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진 것.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에서는 조폭들과의 시비 끝에 머리를 다친 조나단이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폭들에게 봉변을 당한 조나단은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다. 결국 의사는 사망 선고를 내렸고, 충격 받은 백야는 실어증에 걸려 말을 하지 못했다. 이후 조나단의 사망 소식을 들은 아버지 조장훈(한진희)과 여동생 조지아(황정서)는 황망한 표정으로 응급실을 찾아 오열했다.
작가 임성한은 전작에서 개연성 없이 등장인물을 모조리 사망케 하는 줄거리를 만들어 보는 이들을 황당케 만든 바 있다.
심지어 출연하던 강아지 '떡대'까지 사망케 만들어 임성한 표 '데스노트'라는 별명까지 있었다. 이번 조나단의 갑작스런 죽음에 '데스노트'가 부활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한편,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MBC '압구정 백야'는 시청률 14.2%(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압구정 백야'는 계속해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이어가 자체 최고시청률 15.3%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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