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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3A호 위성, 러시아에서 3월 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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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우주 협력 중단에 따른 영향 없어

韓 3A호 위성, 러시아에서 3월 발사한다 ▲나로호가 발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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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오는 3월12일쯤에 러시아의 야스니 발사장에서 우리나라 다목적용실용위성 3A호가 드네프르(Dnepr) 로켓을 통해 발사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러시아연방우주청이 우크라이나 우주 당국과 추진해 온 드네프르 발사 프로젝트를 중단했다고 밝히면서 발사 예정이었던 우리나라 다목적 위성 3A호 발사가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현재까지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다목적 3A호의 발사 중단과 드네프르 프로젝트 중단을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고 3일 밝혔다. 3A호 사업 책임자인 최석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단장이 러시아 드네프르 프로젝트 매니저(ISCK의 Yuri Yarigin)와 원격회의 결과 3A호 발사작업이 계획에 따라 3월 발사가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ISCK는 러시아(45%), 우크라이나(45%), 카자흐스탄(10%) 합작 발사 서비스업체이다. 1997년 설립됐다. ISCK는 "러시아연방우주청의 2일 발표는 우크라이나 Zenit 발사체를 사용한 발사 서비스를 중단하고 러시아 자국의 Angara 발사체로 대체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ISCK 측은 러시아연방우주청의 드네프르 프로젝트 중단 발표에 대해 "다목적 3A호를 포함해 2015년에 드네프르 발사체로 발사 예정인 3기의 위성은 예정대로 발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 언론매체인 이타르타스 통신도 우리나라 위성인 3A호는 예정대로 발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한국의 위성은 예정대로 발사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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