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년 만에 돌아온 '2월'…근거 없는 '머니백' 메시지의 진실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823년 만에 달력을 꽉 채운 '2월'이 돌아왔다는 근거 없는 정보가 SNS, 카카오톡 등을 중심으로 떠돌고 있다.
최근 인터넷과 모바일 등에서는 이번 2월이 우리 인생에서 다시 오지 않는 복된 달이라는 의미에서 이른바 '머니백 월'이라고 불린다. 이는 돈이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로 중국 풍수에서 기초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카카오톡 등 모바일에서는 '행운의 편지'와 비슷한 '머니백' 글귀가 담긴 메시지를 5명이나 5그룹한테 읽은 지 11분 안에 보내면 돈이 4일 안에 들어올 것이라는 낭설이 떠돌고 있다.
올 2월은 실제로 일, 월, 화, 수, 목, 금, 토요일이 각각 4일씩 있는 희귀한 달로 일요일부터 시작해 토요일로 끝나는 4주가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넉 줄에 가지런한 한달이다.
하지만 823년 만에 달력을 꽉 채운 '2월'이 돌아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각 요일이 4일씩 있는 '2월'은 2009년에도 있었다. 즉 823년 만이 아니라 6년 만이라는 뜻이다.
앞으로 가까운 해로는 2026년 2월 달력이 이번 2월과 같다. 11년 후에도 달력을 꽉 채운 '2월'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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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월이 희귀한 달은 맞지만 823년 만이라는 근거 없는 정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설은 2월 17일 목요일로 앞뒤로 쉬기 때문에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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