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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20년 첫 사랑 포스터 '20년이 지나도…' '아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 '쎄시봉'이 첫사랑 포스터 2종을 공개해 눈길이 쏠린다.
2일 공개된 첫사랑 포스터 속에서는 극중 순정남 오근태와 뮤즈 민자영의 20대를 연기한 정우, 한효주 커플과 이들의 40대를 연기한 김윤석, 김희애 커플이 각기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우선 20대 포스터 속의 정우, 한효주 커플은 풋풋한 모습이다.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우산 속으로 뛰어 들어온 민자영(한효주)에게 우산을 씌워준 20대 오근태(정우)는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년이 지난 후인 40대 포스터에는 미국 LA 공항에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아낸 40대 포스터는 좀더 극적이다.
자영을 바라보며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오근태(김윤석)와 뜻밖의 만남에 멋쩍은 미소를 짓고 있는 민자영(김희애)의 모습이 아련한 감성을 자극한다.
'쎄시봉'은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스크린의 로맨티스트 김현석 감독의 작품이다.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김인권이 열연을 펼친 가운데, '쎄시봉'은 2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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