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완구 총리후보, 우송대 고액강연 논란…"석좌교수 급여일뿐" 해명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이완구 총리후보, 우송대 고액강연 논란…"석좌교수 급여일뿐" 해명 이완구
AD



이완구 총리후보, 우송대 고액강연 논란…"석좌교수 급여일뿐" 해명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오는 9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대전 우송대 석좌교수로 채용 당시 회당 1000만원의 고액 강연료를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총리실은 "1년에 4800만원을 받는 석좌교수로 계약을 한 것일 뿐"이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3일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9년 12월 충남지사에서 물러난 지 한 달 만인 2010년 1월,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석좌교수로 채용돼 15개월 간 재직하고 5986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국회 인사청문특위 소속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확인 결과, 이 후보자는 이 학교에서 '글로벌 시대 대학생의 역할과 책임' 등 1시간짜리 특강 6회 외에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더구나 우송대는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재학생 65% 이상이 외국 학생으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이 후보자는 당시 특강을 한국어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지사 재임 시인 2007년, 양정고 동문인 우송학원 이사장을 교육특보로 임명했다. 당시 우송대 재단이사장이 이 후보자 충남지사 재임 당시 교육특보였던 고교 동창인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 후보자의 총급여를 강연료 시급으로 따지면 약 1000만원으로, 지난해 우송대 시간강사 평균 시급 4만3470원의 약 230배에 달한다"며 "이 후보자 채용과 고액 강연료 배경에는 두 사람의 학연이 작용했던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에 총리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학과 강의, 자문 등의 활동을 전제로 연 4800만원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15개월간 약 6000만원을 받았으나 1회당 1000만원의 강연료를 받은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차남의 병역기피 의혹을 공개 검증한 이후에도 타워팰리스 다운계약서 및 경기 분당 땅 투기 의혹 등에 시달리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