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 2202대 팔린 SM5 노바가 견인, 수출은 비중 76% 차지한 닛산 로그가 주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SM5 노바, 닛산 로그의 내수판매,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달 세 자릿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2일 르노삼성은 지난달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50.6% 증가한 1만6784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내수판매는 27.5% 늘어난 5739대, 수출은 402.5% 증가한 1만1045대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 성장을 이끈 차종은 지난달 2202대 팔린 SM5 노바였다. 올해 출시된 SM5 노바는 신규 사양, 다양한 파워트레인의 시너지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도넛 탱크가 적용된 SM5 LPLi 도넛 모델이 지난달 589대 판매되며 지난해 SM5 판매 대수 중 19% 정도 차지했던 LPG 차량 비중이 26.7%로 8% 가까이 늘어났다.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주도한 QM3 역시 꾸준한 판매세를 유지했다.
1월 수출은 총 8380대가 수출되며 수출 물량 76%를 차지한 닛산 로그가 견인했다. 지난해 9월 4000여대 선적을 시작으로 매달 수출물량을 늘려온 닛산 로그는 부산공장 생산량 증대에 핵심역할을 해오고 있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장(부사장)은 "르노삼성 핵심 모델 SM5 노바를 올해 국내 첫 신차로 내놓으며 1월부터 힘차게 달리고 있다"며 "SM5 LPLi 도넛 모델을 앞세워 택시 판매뿐 아니라 침체한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시장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이어 "(올해는) 2016년 품질 1등, 국내 판매 톱 3, 얼라이언스 최고의 목표 달성을 준비하는 한 해"라며 "르노삼성 자랑인 고객만족도 1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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