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10개 학과에서 맞춤형 체험프로그램 지원…중·고생 진로 멘토링, 직업 체험 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와 한국폴리텍대학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인 청소년들의 직업 훈련을 위해 협력한다.
삼성전자는 27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한국폴리텍대학과 '중고생 대상 직업체험 프로그램 개발,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을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 구축에 적극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과 8개 대학장, 안재근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부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와 한국폴리텍대학은 청소년 1200명에게 한국폴리텍대학 10개 학과에서 진로 탐색을 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3차원(3D) 모델링 실습, 무선통신 안테나 특성 체험, 브랜드 로고 디자인 실습 등 다양한 직업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10개 학과는 ▲유비쿼터스통신 ▲정보통신시스템 ▲컴퓨터응용기계설계 ▲컴퓨터응용기계 ▲메카트로닉스 ▲그린에너지설비 ▲전기 ▲자동차 ▲산업디자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이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중·고등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경험도 나눌 계획이다.
안재근 삼성전자 부사장은 "미래 성장동력인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가장 원하는 것은 체계적인 진로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산,학,관이 손잡고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청소년들이 본인의 성향에 맞는 꿈과 비전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운영되는 기술분야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중·고교생 진로 탐색에 도움이 돼 청소년들에게 꿈과 재능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구현하는데 가치있는 한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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