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서울광장서 설 맞이 우수농수산물 410여종 판매 '서울장터' 개장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설 명절을 맞아 서울광장서 우수한 농수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명품 농수축산물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질 좋은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생산농가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2015 설명절 서울장터(서울장터)'를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장터는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광장 남측에 마련된 실내 행사장에서 열린다. 지역특산품인 나주 배, 충주 사과, 상주 곶감, 포천 한과, 영광 굴비는 물론 제수음식을 비롯해 44개 시·군의 농수축산물 410여종이 판매된다.
행사장 한 켠에서는 축산물 특장차를 이용해 한우(韓牛)와 한돈(韓豚)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전 판매부스에서는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택배배송 부스를 따로 설치해 구매한 농수산물은 집까지 배달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서동록 시 경제진흥실장은 "설날을 앞두고 높은 물가로 걱정하고 있는 시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생산농가에 실질적 소득을 보장해주기 위해 '2015 설 명절 서울장터'를 마련했다"며 "서울장터를 도시와 농촌 간 소통과 교류가 있는 장터, 사람의 정이 듬뿍 느껴지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직거래장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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