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업무시작 앞서 안전교육 실시, 사업장 별도 안전교육 의무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공공근로사업장에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시행에 앞서 2일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고 무재해 실천을 다짐한다.
이날 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강사를 초청,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유형 ▲재해발생시 응급처치 요령 ▲안전관리점검표 준수 등 예방중심 안전교육을 하게 된다.
특히 현장사례 중심으로 강의 내용을 구성해 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참여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올해 총 13억원을 지원해 230여명의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상반기 사업에서는 실업자 및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119명을 모집, 이들은 2일부터 옥외광고물 전수조사, 폐기물분리사업 등에 참여하게 된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취약계층, 취업준비생 등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생계와 고용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동대문구답게 공공근로사업장에서 매일 안전교육을 하고 사업장별로 6시간 이상 추가교육을 실시하도록 해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했다”면서 “향후 산업, 교통, 생활 등 전 분야에 걸쳐 잘 지켜지지 않는 안전수칙이나 잘못된 관행 등을 발굴해 교육 및 캠페인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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