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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전직원 청렴문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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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동아리, 청렴연극반 등 운영...클린청렴예고제, 자기진단제도 청렴윤리청진기 등으로 부조리 사전예방...사전예방형 시스템감사, 강력한 부패방지시스템, 간부직 청렴도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직원들 청렴 생활화 추진과 부패예방을 위한 자체감사 내실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2015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부패예방을 위한 자체감사 내실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시책추진체계 개선 ▲공직사회 청렴생활화 및 의식개선 ▲직원공직기강 확립 및 간부직 공무원 청렴성 강화 ▲민원처리 수준 향상을 위한 모니터링 강화 등 5개 분야, 35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중구, 전직원 청렴문화 만든다 최창식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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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구는 지난해 ‘청렴도 종합평가 최우수구 수상’에 이어 2015년을 ‘청렴도 최상위권 정착의 해’로 삼고 전 직원에게 청렴문화를 정착시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


◆청렴연극반, 청렴동아리, 릴레이 아침방송 운영 등

올해 새로운 신규사업으로는 조직내 부조리 예방책으로 행정시스템을 통해 부패취약시기별로 직원들에게 알리는 ‘클린청렴 예고제’와 승진·인사이동시 선물 안주고 받는‘청렴 가지치기’, 직원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PC스크린 세이버를 구축 운영한다.


이와 함께 중구는 전 직원이 무겁고 딱딱한 청렴이란 용어를 부담없이 생활화할 수 있도록‘깨고나와 비상하는 청렴’이란 주제 아래 ‘청렴 깨비’ 운동을 전개한다.


청렴깨비운동 주인공은 직원이다. 각종청렴시책과 제도개선과제를 발굴을 위한 직원 청렴 동아리 운영, 청렴 독서릴레이운동을 전개, 청렴을 주제로 한 청렴깨비 연극반 운영 등을 통해 직원들 의식 속에 잠재돼 있는 청렴의식을 일깨우고 생활화하는 것이다.


또 직원들이 예산집행 및 인·허가, 지도점검 업무 등 부패개연성이 높은 업무에 대해 스스로 청렴도를 체크하는 자기진단표를 작성, 부패요인을 사전 차단하는‘청렴윤리 청진기’도 눈에 띈다.


이외도 공무원행동강령 규정을 매뉴얼화하고 위반사례를 중심으로 교재로 발간, 직원들에게 보급, ‘릴레이 아침방송’으로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렴관련 제도개선과 아이디어를 방송으로 전파, 청렴문화를 공유한다.


무엇보다도 청렴을 생활화하는 즐겁게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UCC제작, 청렴수기 및 독서감상문, 아름다운 이야기 공유, 일상에서 벗어난 청렴문화 탐방, 역사 속 청렴인물 찾기 등으로 직원간 신뢰와 소통의 분위기를 전파한다.


지난해 중구를 청렴도 종합평가 최우수구 수상으로 이끌었던 일등공신은 비리행위의 사전예방과 부패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 감사이다.


이에 중구는 지난해에 이어 청렴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취약분야에 감사역량을 집중하고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통한 사전예방제 운영, 내부고발시스템 위탁관리운영 등으로 경제적(economy), 효율적(efficiency), 효과적(effectiveness), 윤리적(ethics)인 감사시스템을 강화한다.


강력한 부패방지시스템으로 철저한 부패척결, 투명한 제도구현으로, 구민신뢰도 Top 실현한다는‘청렴 강철투구 시스템’과 정보공개성 향상을 위한‘청렴 투시경 프로젝트’는 불법건축물, 불법광고물 단속 등 부패취약분야 업무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향상시켜 청렴도를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간부직이 솔선수범하는 깨끗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올 6월에는 5급 이상 간부직을 대상으로 상위, 동료, 하위직원등 내부평가단을 구성해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특히 부서별로 부서장 주제 아래 부서원 전체에 대한 청렴서약 및 청렴교육을 해 간부들이 청렴의지를 전파하고 확산하는데 앞장선다.


청렴문화 확산은 민과 관이 함께 한다. 지역사회의 청렴한 문화 정착을 위해 간부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시책단과 민·관 청렴협의회를 구성, 부구청장 주재 아래 정기적으로 ‘청렴토론회’를 개최, 청렴시책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제도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이외 지난해 10월 예방행정 프로그램인 '청백-e 시스템'이 본격 도입됨에 따라 5대 행정 정보 시스템(지방행정, 지방세, 세외수입, 새올행정, 지방인사)의 데이터를 서로 연동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착오나 오류 등을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해에 청렴활동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전 직원의 부패척결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조직내 청렴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부조리예방 프로그램을 직원들이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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