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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드림클래스, 올해도 높은 관심 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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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교육을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목적으로 삼성이 추진하고 있는 ‘삼성드림클래스’가 올해도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드림클래스는 전국 우수 대학생이 학습강사를 맡아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 등에서 사교육을 받기 힘든 중학생에게 방과 후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 1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15개 중학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주중교실 시범사업, 2012년 7~8월에는 300명을 대상으로 방학캠프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이후 전국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주중·주말교실·방학캠프를 통해 총 중학생 3만1542명과 대학생 8807명을 지원했다.

드림클래스는 기획 단계부터 철저한 조사를 거쳤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및 정부기관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는가 하면 해외 유명 공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강사들의 참여도 역시 높았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 강사 600여명은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었다.

올해 역시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충남대, 전북대, 경북대에 열린 캠프에만 1800여명의 중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겨울캠프에 참여했던 군 부사관 자녀 300명, 소방관 자녀 160명, 독립유공자 후손 40명도 3주간의 캠프생활을 무사히 수료했다.


높은 참여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서는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배치돼 영어·수학을 집중 지도하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신감을 높여줬다. 드림클래스 캠프 입소와 수료 시점에 실시한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1학년은 영어 26점, 수학 9점이 올랐으며 2학년은 영어 26점, 수학 16점이 향상됐다.


캠프 기간에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도 가졌다. 학생들은 지난 20일 대전에서 프로배구, 21일 잠실에서 프로농구를 관람하고 대학교 캠프에서는 교과서 음악회와 해설이 있는 오페라 등도 관람하며 문화적 감성을 키웠다.


지난달 23일 고려대 캠프에서는 고려대 이공계 교수들의 재능기부로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등 기초과학에 대한 특강 시간을 가졌고 각 캠프 대학생 강사들의 대학 전공 설명회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도 가졌다.


삼성 관계자는 “집안사정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다양하고 폭 넓은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우수한 대학생 강사를 선발해 꾸준한 교육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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