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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LIG 손해보험 꺽고 후반기 첫 승리…'곽승석 18득점으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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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LIG 손해보험 꺽고 후반기 첫 승리…'곽승석 18득점으로 맹활약'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한항공이 LIG손해보험을 꺾고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31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곽승석(18점)의 순도 높은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9-27 25-23 21-25 25-23)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14승11패(승점 43)로 3위를 지켰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3연패에 빠지며 8승18패(승점 23)를 기록했다.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르는 대한항공과 지난 28일 현대캐피탈과 풀세트 접전을 치른 LIG손해보험의 대결. 체력에서는 대한항공이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경기 감각에서는 LIG손해보험이 나은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다.

경기 전 예상대로 두 팀은 1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이할 때까지 어느 팀도 2점차 이상의 리드를 잡지 못했다. 세트 중반 들어 LIG손해보험이 에드가의 공격과 손현종의 서브에이스로 15-11로 앞서 나갔지만, 대한항공도 상대 범실과 산체스의 활약으로 순식간에 15-15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1세트의 승자는 듀스까지 가서야 가려졌다. 대한항공은 27-27에서 상대 범실과 산체스의 서브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9-27로 1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계속됐다. 세트 초반엔 9-12로 끌려갔지만, 추격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6-16 상황에서는 곽승석의 연속 2득점과 산체스의 가로막기 득점으로 19-16으로 달아났다. LIG손해보험은 뒤늦게 하현용과 김요한의 블로킹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2세트 역시 대한항공이 25-23으로 가져갔다.


완패의 위기에 몰린 LIG손해보험. 그러나 LIG손해보험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김요한이 3세트부터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여기에 에드가까지 힘을 보태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한 이후에도 에드가와 김요한의 쌍포는 식지 않았고, 스코어는 어느새 23-17까지 벌어져 있었다. 결국 3세트는 LIG손해보험이 25-21로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LIG손해보험은 4세트에서도 3세트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때 8-10으로 뒤졌지만, 상대 범실과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16-13으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겠다는 대한항공의 의지도 만만치 않았다.


대한항공은 상대 범실과 산체스의 블로킹으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진용의 속공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마지막 순간 에드가의 결정적인 공격 범실에 힘입어 25-23으로 4세트를 따냈다.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대한항공은 앞으로 진행될 3위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LIG손해보험의 에드가는 양 팀 최다인 3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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