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 “양국 후손과 미래 위해 어떻게 협력할 지 연구하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30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광주시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우한(武漢)시 장쉐망 통일전선부장 일행을 접견하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광주는 올해 KTX 개통, 하계U대회 개최, 문화전당 개관 등을 계기로 중국을 비롯한 세계를 향해 ‘열린 광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광주를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도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정부에서도 광주를 수소차 선도도시로 공식 지목했다”며 “양국의 후손과 미래를 위해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연구하고 고민하자”고 말했다.
이에 장쉐망 부장은 “광기술원과 문화전당, LED업체 등을 둘러보면서 역동적인 광주의 모습에 놀랐다”며 “특히 윤 시장의 시민을 위한 다양한 시책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우한시의 대학연수생을 모집해 광주에 파견, 김치타운의 김치기술을 익히도록 해서 우한시에 김치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으며, 정율성음악회도 우한시에서 개최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윤 시장이 올 안에 꼭 우한시를 방문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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