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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연간 이익 예상치 하향 '에어백 리콜 비용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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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혼다 자동차가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순이익 예상치를 하향조정했다. 다카타 에어백 사고 관련 비용 때문이다.


혼다가 2014회계연도 순이익 예상치를 5450억엔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5650억엔보다 200억엔 하향조정됐다.

혼다의 순이익 예상치 하향조정은 이번 회계연도 들어 두 번재다.


혼다가 제시한 예상치는 블룸버그 집계 시장 전문가 예상치 5912억엔에 미치지 못 하는 것이다.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의 스기모토 고이치 애널리스트는 "혼다 리콜과 관련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을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 혼다가 얼마의 대가를 치러야 할 지 알수 없다"고 말했다.


혼다는 2014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치도 7700억엔에서 7200억엔으로 하향조정했다. 반면 매출 예상치는 12조7500억엔에서 12조9000억엔으로 상향조정했다.


혼다의 2014회계연도 3·4분기(10~12월) 실적도 매출만 예상치를 웃돌았다. 실속을 챙기지 못한 셈이다.


3분기 순이익은 1365억엔, 영업이익은 1770억엔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예상치는 각각 1375억엔, 1959억엔이었다. 3분기 매출은 예상치 3조2300억엔보다 많은 3조2900억엔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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