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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시영, 2016 브라질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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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시영, 2016 브라질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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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겸 복서 이시영이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다.

이시영의 측근은 29일 아시아경제에 "이시영이 드라마를 끝낸 후 바로 시합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라며 "브라질 올림픽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간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죽기 살기로 임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tvN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에 출연 중이다.


앞서 이시영은 지난 해 10월, 인천시청 복싱팀에 편지 한통을 전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천시체육회에 따르면 제주 전국체전 참가를 위해 맹훈련을 하던 중, 어깨 탈골로 출전이 좌절된 이시영은 김원찬 인천시청 복싱팀 감독에게 이메일 한 통을 보냈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운동해 왔는데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당한 어깨 탈구 부상이 완치가 되지 않네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열심히 운동했는데도 불구하고 부상으로 참가가 어렵게 됐습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전치 3개월의 진단을 받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복싱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이시영은 이번 선발전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또 한 번 도전을 감행하게 됐다. 평소 후배들에게도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온 그는 지난해 인천시체육회 발전기금 계좌에 1000만원을 입금해 눈길을 모았다. 이시영은 "복싱으로 받은 많은 사랑을 어떻게 보답을 할까 생각하다가 인천 복싱 선수들을 위해 적지만 조그마한 선물을 남기고자 합니다"라고 전해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한편 이시영은 여자 복서를 주인공으로 한 단막극에 출연하며 복싱을 시작, 각종 챔피언십을 수상하면서 프로복서로 데뷔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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