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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증권당국 규제 우려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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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증권당국 규제 이슈로 29일 하락 마감됐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46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신용거래 추가 조사에 나선다고 밝힌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앞서 지난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CSRC가 중신증권 등 3개 대형 증권사에 대한 신용거래 규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7.7% 급락한 바 있다. 당시 하락률은 2008년 5월 이후 최대였다.


금일에도 CSRC 신용거래 규제 우려가 커지면서 상하이종합지수가 약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1% 하락한 3262.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0.62% 밀린 1529.38을 기록했다.


중신증권과 하이퉁증권이 각각 2.39%, 3.20% 하락했다.


공상은행(-2.77%)과 중국은행(-3.30%) 등 다른 대형 은행주도 큰폭 하락을 나타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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