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29일 하락마감됐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하락한데다 금일 발표된 지난달 소매판매 지표도 부진해 악재가 겹쳤다.
일본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예상 밖의 감소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전월대비 0.3% 증가를 기대했지만 일본 경제산업성은 되레 0.3% 감소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하락한 1만7606.22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413.58을 기록해 전거래일 대비 1.14% 밀렸다.
파산보호를 신청한 일본 3위 항공사 스카이마크 항공이 전거래일 대비 25.2% 폭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스카이마크는 엔저와 저가 항공사간 경쟁 심화로 경영난을 겪었다. 스카이마크는 내달 1일자로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건설장비업체 코마츠는 8.54% 급락했다. 코마츠의 연간 순이익이 예상치에 미달할 수 있다고 지적한 노무라 증권의 보고서가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추가이 제약은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덕분에 5.09%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