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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퇴직연금펀드 시장점유율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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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KB자산운용(대표 이희권)이 퇴직연금펀드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8일 KB운용에 따르면 26일 기준 공모형 퇴직연금펀드 시장점유율은 KB자산운용이 20.58%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밸류운용(17.82%), 미래에셋운용(16.05%), 삼성운용(14.56%)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올해들어 KB운용은 설정액이 2437억원 늘었다. 국내최대펀드인 'KB퇴직연금배당40'펀드의 결산재투자분을 제외하더라도 1000억원 이상의 신규자금이 연초이후 유입됐다.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배성철 이사는 "정기예금 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낮은 수익률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주식편입비중이 높은 혼합형펀드 상품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올 1월에는 확정기여(DC)형제도를 새롭게 도입한 기업 근로자들의 자금유입과 연단위 퇴직금 적립 등이 맞물리며 설정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2년 퇴직연금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5000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2013년에는 1조1000억원, 2014년에는 1조5000억원이 늘어나는 등 매년 4000~5000억원 가량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1월에만 7933억원이 늘었다. 업계에서는 퇴직연금시장 확보를 위한 운용사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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