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책처럼 접히고 미니 수조까지…설 선물포장도 진화한다

시계아이콘02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시대별 유행따라 명절 선물종류 뿐만 아니라 선물포장도 매년 진화

책처럼 접히고 미니 수조까지…설 선물포장도 진화한다
AD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시대적 환경과 소비자 의식에 따라 명절 선물 품목이 많은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선물뿐만 아니라 명절 선물의 포장기술 또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물 포장이라고 하면 상품을 돋보이게 하기위해 디자인적 요소가 중요시되는 작업이지만 명절 선물의 경우는 시대의 생활 트랜드에 따라 기존의 디자인적 기능에 더해 상품의 신선도와 실용성까지 높일 수 있도록 매년 진화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올해 설을 앞두고 협력회사와 다양한 방법으로 고심을 거듭해 조금이라도 편리하고 신선한 명절선물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면역력이 높아 동절기 다양한 질병 예방에 효과적인 '수삼 선물세트'는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많은 관심을 받는다. 하지만 수삼 선물세트는 뿌리의 손상방지를 위해 삼 하나가 차지하는 공간이 넓고 수분유지를 위해 이끼가 다량으로 함께 포함돼 포장 크기가 커 휴대성 및 배송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관심이 매출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신세계 식품 바이어와 협력회사들이 상품개발 단계서부터 머리를 맞댄 결과, 올해 설에는 업계 최초로 '책 처럼 접히는 포장방식'을 도입해 한층 실용성을 높였다.


이번 설에 3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명품 수삼세트'의 경우 지난 추석 때 포장크기는 가로 51㎝, 세로 38㎝였지만 이번에는 박스의 중간을 책처럼 접을 수 있어 가로 37㎝, 세로 24㎝로 대폭 줄었다. (비교 중량, 개수 동일)


이렇게 포장방식을 개선하면 자연스레 선물세트의 가격도 높아지기 마련이지만 신세계는 산지 농민에게 직접 사입하는 직거래를 통해 비용을 줄여 포장방식은 개선하되 상품구성과 가격은 전년과 동일하게 판매한다.


이러한 수삼 선물세트는 귀향길 직접 휴대가 가능해질 만큼 실용성이 높아져 최근 웰빙 바람과 더불어 이번 명절에 대표적인 건강 선물세트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한우, 굴비와 더불어 대표적인 명절 선물인 전복은 '바다의 명품'으로 불릴 만큼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 명절 때마다 큰 인기를 끈다.


하지만 전복은 살아있는 활전복이 아니면 상품가치가 없기 때문에 장거리 선물을 하는 고객들에게는 신선도 문제로 선물하기 꺼려지는 품목 중 하나였다.


보통 전복 선물세트는 배송당일 새벽에 수조에서 살아있는 전복을 건져 젖은 파슬리 위에 선물포장해 배송하는데, 최대 10~12시간 정도가 지나면 아무리 싱싱한 전복이라 해도 죽기 시작하며 신선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신세계에서는 '자연산 특대 전복 선물세트'를 포장박스안에 지퍼백을 덧대어 해수를 넣고 그 옆에 소형 산소공급기를 부착해 미니 수조형태로 만들어 활어차로 배송하는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포장법은 기존 최대 12시간이던 활전복 신선유지 시간을 약 20~22시간 까지 늘려 전국 방방곡곡에 갓 잡은 듯한 활전복 선물세트를 선보일 수 있다.


자연산 특대 전복 선물세트 포장은 입소문을 타고 퍼져 평균 80만원(시세 기준)이라는 최고가 선물세트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추석 때 약 1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올해도 프리미엄 선물세트로서 관심이 뜨거울 예상이다.


최근 소가족 및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명절에 소중한 사람들로부터 선물 받은 상품을 제때 모두 소비하지 못하고 냉장고에 보관하며 묵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회현상에 따라 구색 갖추기용으로 취급되던 소포장 선물세트는 해마다 매출이 올라 매년 두 자릿수 가까운 신장을 이어가고 있고 이에 신세계는 이번 설에도 소포장 상품을 전년대비 30%정도 늘렸다.


신세계 소포장 상품은 단순히 기존 선물세트보다 양만 줄여 만든 상품이 아닌 양은 줄인 대신 상품의 질을 높여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굴비 세트에서는 1미당 26㎝ 이상인 특대 크기의 귀한 참조기 4미로 구성된 '법성포 구가네 수라상 굴비'를 30만원에 선보인다. 굴비 세트는 1미당 약 20~22㎝, 총 10미 이상으로 구성되는 게 보통이지만 법성포 구가네 수라상 굴비는 소가족에 맞춰 총 4미/1세트로 구성하되 특대 사이즈의 참조기만을 선별하여 품질은 높인 대표적인 소포장 상품이다.


또한 법성포 구가네 참편한 굴비 선물세트(20만원)는 총 20마리의 굴비를 두 마리씩 진공 개별 소포장해 보관기간도 늘리고 먹는 사람수에 맞춰 개봉해 먹을 수 있도록 간편하게 제작했다.


전통적으로 명절선물 인기품목인 한우에서는 순갈비 및 한우를 고객이 원하는 부위, 등급, 중량에 맞춰 편리하게 소포장 맞춤 제작해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세트로 만들어 주는 '후레쉬 순갈비/한우 맞춤세트'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임훈 상무는 "설날이나 추석 등 고유명절에 보내는 선물포장의 변화는 각 시대의 경제수준과 생활환경을 크게 반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포장기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과 신선도까지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신세계만의 명절선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