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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일리야·줄리안 "'땅콩회항' 자국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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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일리야·줄리안 "'땅콩회항' 자국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 비정상회담/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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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일리야·줄리안 "'땅콩회항' 자국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비정상회담'의 일리야와 줄리안이 최근 논란을 빚었던 '땅콩회항' 사건에 대해 자국의 방침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주제로 토론이 벌여졌다.

이날 가장 많은 비교가 된 내용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논란이 된 대한항공의 '땅콩회항' 사건이었다.


이에 대해 벨기에 대표 줄리안은 "한국은 상하관계가 엄격하지만 벨기에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승무원이나 조종사가 부사장한테 '너 지금 뭐하는 거야'라고 말할 수 있다. 벨기에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사건이다"라며 '땅콩회항'에 놀라움을 표했다.


러시아 대표 일리야 역시 "'땅콩회항' 같은 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승무원이 파워가 있다. 승객이 소란을 피우면 그 사람을 묶어놓거나 제지를 가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만약 '땅콩 회항' 같은 사건이 일어난다면 당연히 처벌받을 행동이다"라면서도 "그런데 문제는 징역형을 받더라도 나중에 뇌물로 쉽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라며 씁쓸한 이면을 꼬집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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