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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中 기업 연간 이익 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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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엔 8.0% 줄어 '3개월 연속 감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이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해 12월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동월대비 8.0% 감소한 8510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공업기업 이익은 3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를 기록하며 2014년을 마무리했다.


중국 기업 이익은 지난해 10월 2.1% 줄었고 11월에도 4.2% 감소했다. 지난해 9월에는 0.4% 증가했다. 중국의 기업 이익 증가율은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11.4%를 기록했으나 하반기 들어 급격히 하락했다. 하반기에는 7월과 9월에만 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이익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6조4715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 에너지 산업(19.1%) 자동차 제조(18.1%) 컴퓨터 통신 장비(17.1%) 전기기계 장비(13.7%) 부문 등에서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반면 석탄 광산(-46.2%) 석유 가스 산업(-13.7%) 등에서는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109조4647억위안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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