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 조합…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6.1㎏·m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폭스바겐코리아는 대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투아렉 국내 판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형 투아렉은 2002년 당시 폴크스바겐 이사회 의장 페르디난트 피에히 박사가 '이전에 없던 최고의 SUV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완성한 야심작이다.
국내에 선보이는 신형 투아렉에는 모두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됐다. 3.0 TDI 블루모션, 3.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3.0 TDI 블루모션 R라인 3가지 라인업이다.
전 라인업에 탑재된 최고출력 245마력과 최대토크 56.1㎏·m의 2967㏄ V6 TDI 엔진은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7.6초다. 최고 속도는 220㎞/h다.
역대 투아렉 중 가장 친환경적인 신형 투아렉은 기존 스타트·스톱, 에너지 회생 기능에 새롭게 코스팅 기능을 추가, 공인 복합 연비는 10.9㎞/ℓ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5g/㎞로 이전 모델 대비 20% 가까이 줄었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신형 투아렉 외관은 전체 라인이 더욱 날렵해졌으며, 최신 기술들이 곳곳에 적용되면서 세련미가 더해졌다.
실내 역시 견고한 SUV 요소들과 세단의 우아한 고급 기능들을 훌륭하게 조합해 투아렉 역사상 가장 우아하고 럭셔리한 실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신형 투아렉의 또 다른 가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난 기술적 업그레이드에서도 찾을 수 있다. 안전성은 대폭 업그레이드됐고, R라인 모델에는 패들 시프트가 적용돼 한층 짜릿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전면 에어백과 앞좌석, 뒷좌석, 사이드 커튼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이 탑재되며, 8인치 화면이 탑재된 한국형 RNS 85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투아렉 출시를 통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인 티구안과 함께 2종의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신형 투아렉은 폴크스바겐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모델로, 그 어떤 프리미엄 브랜드의 럭셔리 SUV와 비교해도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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