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발길질에 주먹질까지'…'퇴장' 변수에 득점왕 경쟁 가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상대 선수에 발길질을 하는 등 비신사적 행위를 잇따라해 퇴장 당했다.
25일 레알마드리드의 호날두는 코르도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 퇴장 당했다.
호날두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와 공을 놓고 다투다 에디마르의 다리 부위를 발로 걷어찼고 이에 항의하던 다른 선수의 얼굴을 밀쳐 결국 퇴장카드를 받았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다음달 1일 펼쳐지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으며 경우에 따라 추가 징계 가능성도 있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트위터를 통해 "에디마르와 다른 모든 분께 나의 생각 없는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분에 코르도바에 페널티킥을 내줘 줄곧 0-1로 끌려가다가 전반 27분 카림 벤제마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4분 가레스 베일의 역전 결승 페널티킥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8(16승3패)로 한 경기를 더 치른 FC바르셀로나(승점 47)와의 격차를 유지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골 12도움)의 독주로 보였던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경쟁에 퇴장이라는 변수가 생겨 리오넬 메시(21골 12도움)와의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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