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영증권은 26일 최근 설비 증설을 완료한 삼익악기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63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익악기는 최근 주력 생산기지인 인도네시아 공장의 업라이트 피아노(가정용 피아노) 생산설비를 기존 연 4만대 생산규모에서 연 6만대 생산규모로(50% 증가)로 늘렸다. 2차 증설도 계획중이다.
증설을 통해 고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원활한 제품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전세계 피아노의 60%이상을 소비하는 거대 시장이지만 보급률은 2.7%에 불과해 시작단계인 상황"이라며 "이번 증설은 중국시장 대응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익악기는 중국 중고가 피아노 시장의 약 17%를 점유하며 중국 시장 4위의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도 굳힌 상황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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