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관세기구(WCO) ‘전자문서표준 제정회의(DMPT)’ 때 지난해 이어 또 뽑혀…지난해 6월 세계서 5번째로 통관단일창구분야 WCO 정식교관 인증
$pos="L";$title="세계관세기구(WCO)에서 의장직을 맡고 있는 김성식 관세행정관.";$txt="세계관세기구(WCO)에서 의장직을 맡고 있는 김성식 관세행정관.";$size="312,234,0";$no="2015012600151710346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가 관세공무원이 정보기술(IT)분야 세계관세기구(WCO) 회의체 의장으로 재선출됐다.
관세청은 지난 19~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관세기구(WCO)의 ‘전자문서표준 제정회의(DMPT)’에서 김성식(44) 관세행정관이 지난해에 이어 의장직에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DMPT는 Data Model Project Team의 머리글로 세관의 수출·입 신고 항목 표준 등을 만들기 위한 실무회의를 말한다.
이 회의엔 50여명의 각 나라 IT전문가들과 국제연합,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 1년간 DMPT를 이끌 의장과 주제별 소그룹 진행을 위한 3명의 부의장을 함께 뽑았다.
김 행정관이 의장으로 뽑힌 건 WCO, 세계무역기구(WTO) 등 여러 국제기구들이 추진해온 IT기술의 관세행정 도입과 이를 통한 세관절차 간소화분야에서 우리가 선구적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관세청은 분석하고 있다.
WTO 무역원활화 협정에 우리나라가 제안한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 위험관리분야 협정(안)이 채택된 게 좋은 사례다.
김 행정관은 지난해 6월 세계에서 5번째로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분야의 WCO 정식교관으로 인증 받아 국제기구들이 주관하는 워크숍 등 능력배양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오랜 근무경력과 IT분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2013년 9월부터 WCO DMPT에 참석, 활동해오고 있다.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WCO인증교관은 지난해 12월 현재 450여명에 이른다.
WCO DMPT회의는 WCO가 세관신고항목의 국제적 표준(Data Model)을 만들어 회원국의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를 장려하고 국가간 수출·입 자료의 전자적 교환을 촉진키 위해 ‘WCO 상임기술위원회(PTC)’ 아래에 운영하는 회의체다.
이 회의에선 9·11테러 후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나라간 사전제공 전자정보(Advanced Electronic Information) 표준화를 위해 각국 신고 항목을 비교분석하고 WCO국제표준의 새로운 틀(버전) 마련방안을 논의했다.
최연수 관세청 교역협력과장은 “앞으로도 WCO를 비롯한 무역관련 국제기구회의에 꾸준히 참여, 관세행정의 쟁점을 이끌면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적 인재’ 길러내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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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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