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창업진흥원(원장 강시우)은 청소년의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2015 청소년 비즈쿨'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6일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비즈쿨은 비즈니스와 학교(Business+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는 의미다. 지난 2002년 처음 도입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362개 학교에서 82만9000명이 참여했으며, 참여한 학생들은 혁신성·위험감수성 등 기업가정신이 크게 향상되고 진로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지난해(200개)보다 150개 증가한 약 350개 초·중·고등학교를 비즈쿨로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운영학교를 오는 2017년까지 5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비즈쿨로 지정된 학교는 기업가정신과 창업 관련 이론 교육과 특강, 혁신기업 탐방, 비즈마켓 운영 등 현장체험과 실습, 창업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받게 되며,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부가 추진중인 자유학기제와 접목한 '자유학기제 연계형 비즈쿨'을 중학교 100여개에서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창업넷(www.startup.go.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창업진흥원 창업교육팀(042-480-4463~4, 4469~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