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조사를 통해 지원 확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한부모 가족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한부모 가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2월 20일까지 실질적인 한부모 가족이지만 제도를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었거나 법정기준을 초과하여 지원을 받지 못한 가정들을 조사해 재정적 지원과 정서적 지원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한부모 가족으로 지원받기 위해서는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30%이내여야 하지만 이번 실질조사를 통해 130%초과 150%이내인 한부모가족에 대해서도 기존대상자들에 준하는 지원과 사회단체나 독지가의 후원을 연계시킬 계획이다.
또 드림스타트 사업에 한부모 가족 자녀들을 적극 참여시켜 꿈과 희망을 가꿀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순천시는 건강한 가정을 육성하기 위해 순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법원과 협업으로 이혼을 준비 중인 가족과의 상담을 통해 부부와 가족 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이혼에 대해 재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채승연 순천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보살핌이 필요한 한부모 가족들이 우리사회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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