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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Q CEBSI 80.4…상승세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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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Q CEBSI 80.4…상승세 꺾여 종합 CEB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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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지난해 4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CEBSI)가 80.4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건설정책연구소는 지난해 4분기 CEBSI가 80.4로 전분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고 23일 밝혔다.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이 체감하고 있는 경기가 부정적임을 나타낸다.


지난 2013년 4분기 50.7이었던 CEBSI는 지난해 1분기 50.7을 유지하다 2분기 64.4, 3분기 81.6으로 상승했지만 4분기 80.4로 다시 내려갔다.

건설연 관계자는 "2013년 4분기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절대 수주물량 축소와 민간분야 부진, 좋지 않은 자금사정과 채산성으로 건설엔지니어링 업체의 전반적인 체감경기가 여전히 부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EBSI는 전년도 수주실적 50억원 이상의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중 규모별로 임의 추출한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며, 본격적인 건설공사의 시공 단계 이전 설계, 감리 등 건설기술용역에 대한 경기 전망으로 '건설경기 예측을 위한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지수가 100 이상일 때는 향후 건설엔지니어링 경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 수가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라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내 전체 수주 규모지수는 106.3으로 5분기 연속 상승했다. 해외 수주 규모지수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으나 변화폭이 줄었다. 지난해 4분기 113.0으로 전 분기 대비 7.1포인트 하락했다.


올 1분기 CEBSI 전망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치 대비 5.1포인트 내려간 75.3으로 조사됐다. 1년 전 50.7에 비해서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경기지표 하락 우려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수주 규모는 96.4, 해외 수주 규모는 110.0으로 각각 9.9포인트, 3.0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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